황금들판을 수 놓았던 벼들을 추수하느라고 논에서 콤바인소리가 시끄럽다.
우리도 어제까지 추수하느라고 식구들 모두 정신이 없었다.
빠지는 논때문에 신경쓰냐고 신랑은 체중이 준다고 한다.
난 정말 만삭의 몸으로 밥하느라고 힘들었다. 그래도 끝나니까 기분은 좋다.
우리식구 1년양식을 구비해서인지 마음속부터 배불렀다.
올해는 농약을 한번도 주지않아서 무농약쌀을 먹을수있다.
종묘처리를 신랑이 신경을 썼는데 그것때문인지 벼도 깨끗하고
양도 많다고 하니까 기쁨은 두배였다.
우리식구가 먹을 양식이므로 농약이 없는 깨끗한 쌀이라는게 ...